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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스케이프2(Gardenscapes2) PC 버전, 히든오브젝트 게임 -하-

라즈블 2021. 6. 4. 11:15


■ 사진 모으기

가든스케이프1에는 없었던 것이 추가되었다. 가든스케이프2는 정원이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질리지 않게 좀 더 재미있는 소소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들어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사진 모으는 것이다. 아무래도 오스틴과 오스틴 가족의 정원을 꾸미는 일이다보니 가족에 관계된 에피소드를 넣을 수 있는게 특별한 점이다.

하다보면 갑자기 여러 페이지를 모으라고 하는데 이걸 모으고 나면 상품으로 앨범이 주어진다. 그 다음부터는 특정한 상황에서 직접 사진을 찍거나, 물품 판매 중 사진을 발견하면서 앨범에 하나 둘 사진을 모으게 된다.

상품으로 앨범을 받자마자 오스틴과 그의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이 앨범의 가장 첫번째 사진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그다음부터 사진을 간간히 모으게 된다.

내 기억으로는 이 앨범에 모든 사진을 다 모으지는 못했던 것 같다. 물품 판매 시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거나, 오스틴이 어린 시절에 그린 보물지도를 찾는다던지. 그리고 정원을 다 꾸미면 그걸 또 기념하는 사진을 찍어서 앨범에 수록.


■ 정원 아이템 목록 및 정원 꾸미는 과정

가든스케이프1편과 마찬가지로 구매해야 할 정원 아이템은 20개이다. 하지만 금액은 굉장히 비싼 편이다. 처음에는 벤치가 200원에서 시작해서 좀 싼가 했는데, 어느 순간 가파르게 올라가 마지막 아이템은 30,000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가든스케이프1편의 마지막 구매 아이템이 제일 비싸봐야 8,50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가든스케이프2 아이템은 정말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원이 서서히 아름답게 변화되는 모습. 우측 상단의 빨간 차는 처음에는 그대로 공개되어 있다가 거의 끝으로 갈수록 갑자기 하얀 천으로 덮여져서 모습을 감춘다. 이는 엔딩 에필로그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다.


■ 엔딩, 그리고

정원 아이템을 전부 구매하고 나면 오스틴과 그의 부모님이 나와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 그리고 하얀 천에 가려져 있던 빨간 차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짧은 영상이 하나 나온다.

오스틴이 빨간 차를 타고 달리면서 따봉을 날리고, 하늘에 연이 날리면서 짧은 영상이 지나간다.

그리고 잘 꾸며진 정원에서 오스틴과 그의 가족이 사진을 찍고, 찍힌 사진이 앨범에 수록된다. 그러고 나면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적을 채우기 위한 노가다 잡화 판매가 다시 시작된다. 그 이유는...

사실 업적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안 해도 되는 보너스 부분인데, 오스틴과 가족, 강아지까지 여러 옷, 악세사리 아이템이 등장한다. 그리고 옷의 가격은 하나 같이 다 비싸다. 강아지 악세사리는 최고가가 55,000원이다. 굉장히 비싼데 업적을 다 달성하기 위해서는 귀찮아도 몇번씩 잡화 판매를 더 해서 모두 이 아이템들을 한번씩 다 구매해야 한다. 진짜 업적 채워서 리뷰하겠다는 생각으로 간신히 했다. 


 업적

가든스케이프1편하고 다른 차별점이 이 업적이다. 가든스케이프2에서는 31개의 업적이 있다. 되게 많고 막연한 것 같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몇가지 업적들은 채워지게 되어있다. 그러나 일부러 의도적으로 해서 채워야 하는 업적도 몇가지 있다. 

업적을 달성할 경우 중간에 우측 상단처럼 내가 무슨 업적을 달성했는지를 알려준다. 

게임 중에 자연스럽게 달성하는 업적 외에, 이런 식으로 반드시 일부러 해야만 달성되는 업적도 있다. 플레이릭스에서 만든 다른 히든오브젝트게임을 반드시 설치하여 진행하거나 해야 업적 달성이 가능하다.

잉여력을 발휘하여 쓸데없는 일에 몰두한 덕분에 모든 업적을 다 이루었다. 맨 마지막에서 두번째는 게임을 엔딩까지 보면 거의 모든 업적을 이루었다고 뜨고, 나머지 다 달성 못한 업적들을 이루기 위해 좀 더 노가다를 하면 맨 마지막에 '정말 다 이루었다!'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가든스케이프2도 도장깨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