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의 추억(Manor Memoirs), 숨은그림찾기/히든오브젝트 게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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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만의 개성 혹은 특징

지금까지의 히든오브젝트 시리즈가 그랬듯이, 이 게임에도 소소한 나름의 개성이 있다. 히든오브젝트 게임은 메인이 잡화 판매, 물건 찾기이기 때문에 계속 반복된 패턴이 지겨워지게 마련. 그 지루함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 잡화 판매를 하지 않을 때에도 간단한 퍼즐이나 에피소드 등이 진행된다. 그건 가든스케이프 시리즈도 그랬고 팜스케이프, 헛간꾸미기도 그러했다.

저택의 추억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런 개성이 제일 뚜렷하다. 갑자기 뜬금없지만 그림그리기가 등장하기도 하고, 퍼즐도 나오고 좀 더 개성있다. 그림그리기라곤 하지만 색칠하기란 표현이 더 정확할 듯. 스케치는 이미 되어있는 캔버스에 마우스 클릭한 상태로 몇번 휘저으면 색칠이 자동으로 된다. 완성된 그림은 은근 예쁘다. 그리고 완성된 그림은 벽에 건다. 그런데 장미꽃 그림은 어디로 갔지? ㅎㅎ

이 게임만의 특징인데, 간혹 정전된 상태로 나온다. 어둠 속에서 후레쉬 불빛에 의지해서만 물품을 찾아야 한다. 게임엔딩을 볼 때까지 두 세번 정도 나온 듯. 그렇지만 그렇게 어려울 정도는 아니다.

어두운 잡화판매 공간이 몇번 나오는 건 이 에피소드와 연결되기 때문. 그녀의 저택 또한 정전이 되어서 집은 어둡고, 촛불에 의지해야 하는데, 스칼렛이 두꺼비집을 찾아서 퍼즐을 풀면 다시 집이 환해진다.

스칼렛이 키우는 고양이에 의해서 벌어지는 일. 한번은 고양이가 찍어놓은 발자국 찾아서 제거하기. 한번은 키보드 조각이 온 거실에 흩어져 있어 그걸 줍고, 또 한번은 책 속 페이지들이 다 분해가 되어 거실 바닥에 나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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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택 꾸미는데 필요한 아이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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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택 꾸며지는 모습, 그리고 완성

이것으로 무난하고 또 무난했던 저택의 추억 히든오브젝트 게임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