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임, 맘에 드는 영화

■ 이 게임만의 개성 혹은 특징 지금까지의 히든오브젝트 시리즈가 그랬듯이, 이 게임에도 소소한 나름의 개성이 있다. 히든오브젝트 게임은 메인이 잡화 판매, 물건 찾기이기 때문에 계속 반복된 패턴이 지겨워지게 마련. 그 지루함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 잡화 판매를 하지 않을 때에도 간단한 퍼즐이나 에피소드 등이 진행된다. 그건 가든스케이프 시리즈도 그랬고 팜스케이프, 헛간꾸미기도 그러했다. 저택의 추억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런 개성이 제일 뚜렷하다. 갑자기 뜬금없지만 그림그리기가 등장하기도 하고, 퍼즐도 나오고 좀 더 개성있다. 그림그리기라곤 하지만 색칠하기란 표현이 더 정확할 듯. 스케치는 이미 되어있는 캔버스에 마우스 클릭한 상태로 몇번 휘저으면 색칠이 자동으로 된다. 완성된 그림은 은근 예쁘다. 그리..

저택의 추억은 내가 히든 오브젝트 게임 시리즈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한 게임이다. 가든스케이프1, 2, 저택꾸미기는 오스틴이 주인공이었고, 팜스케이프와 반얀(헛간꾸미기)은 조 할아버지와 손자 톰이 주인공이었다. 단 한편 뿐인 이 저택꾸미기는 최초로 여자 주인공이고, 이름은 스칼렛이다. 직업은 소설가. 그리고 프롤로그가 꽤 긴 편이다. ■ 인트로 주인공인 스칼렛은 소설가이고, 주인공인 스칼렛은 소설가이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꽤 잘 나가는 편이다. 그녀의 소설은 전세계에서 꽤나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하지만 요즘 그녀는 슬럼프를 앓고 있는지, 한달 넘도록 소설의 첫머리를 단한줄도 쓰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녀가 머무는 대도시는 이제 그녀에게 그 어떤 영감도 주지 못해서 달라질 필요가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

■ 특정 물품 찾기, 같은 종류의 물건 3~4개 찾기, 단어보다 설명으로 물품 찾기 (1) 단어에 대한 설명으로 물품 찾기 (2) 단어 스펠링 순서 바꾸기(apple→ pleap) (3) 물품의 그림자로 찾기 (4) Lost Buttons: 버튼 10개 찾기(키보드 조각 같음) (5) Record Collection: LP판 레코드 22개 찾기 (6) School Assignment: 학교 숙제. 나뭇잎 59개 찾기 (7) 축음기 고장: 15개의 기어와 4개의 코일 스프링 찾기 (8) 카우보이 모자 20개 찾기 (9) 도구 25개 찾기 (10) 장갑 20개 찾기 (11) 화병 20개 찾기 (12) 25개의 그림작업용 붓 찾기 (13) 차 14대 찾기 (14) 20개의 등 찾기 (15) 신발 20켤레 찾기..

오스틴 집사 대신 조 할아버지와 손자 톰이 주인공인 히든오브젝트 시리즈의 또 다른 게임, 반얀, 즉 헛간꾸미기이다. 팜스케이프는 시간상 계절이 여름이고, 야외 농장을 꾸미는 것으로 굳이 따지면 가든스케이프. 즉 정원꾸미기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헛간꾸미기는 시간상 계절은 겨울이고, 말 그대로 헛간 내부를 꾸미는 것이다. 가든스케이프 저택꾸미기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3x3 매치 퍼즐은 일절 없으며 기존의 가든스케이프가 갖고 있던 전통 그대로 물품 잡화로만 돈을 버는 것이다. ■ 인트로 조: 음... 헛간은 멋져 보이는데... 난로도 있고... 소와 닭을 위한 공간도 충분하고... 아놀드가 아직 못 판다니 이해가 안되네... 우리는 헛간 한 개 설치할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 ..

■ 게임 진행 방식 아이템 명이 너무 이상하다 싶은건 그냥 내가 임의대로 완전 다른 이름을 붙였다. 여기서 정확한건 오직 가격 뿐 ㅎㅎ 예를 들면 OO색 이런건 다 내가 그냥 임의대로 붙인 이름이다. 금액은 화단까지는 그냥 평균적으로 무난하다가 벌통 때부터 갑자기 금액이 비싸졌다. 하지만 최종 아이템인 건축물은 20,000원을 초과하지는 않는다. 최종 완성했을 때의 모습. 그리고도 이 짓을 두 번 더 해서 총 3개의 농장을 소유하게 된다. 그 이유는 아래에. 농장의 모든 아이템을 다 구매해서 꾸민 후 하나의 농장을 다 복원 완료했음을 축하하는 업적이 생성된다. 물론 그게 끝은 아니다. 모든 업적을 다 모으려면 한참 더 노가다를 해야 한다. 조: 톰, 우리 농장을 좀 봐라! 나는 옛날 처음 모습은 거의 알..

가든스케이프에 이어서 이번엔 팜스케이프 게임을 리뷰해본다. 가든스케이프는 정원꾸미기에서 시작한 게임으로 주인공은 집사 오스틴이었지만 팜스케이프와 반얀(헛간꾸미기)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로 조 할아버지와 손자 톰이 등장한다. 무대는 정원이 아닌 농장이다. 팜스케이프는 실외 농장을 꾸미는 게임이다. ■ 인트로 늘 그렇듯이 이 작고 아늑한 마을에서 삶은 계속된다. 오래된 학교 버스는 어제, 그저께, 지난주에 그랬듯이 아이들을 집으로 실어 나른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아마도 1년 중에서 가장 특별한 날일 것이다. 방학이다. 톰은 아주 오랫동안 방학을 기다렸다. 3개월의 방학 동안 톰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으로부터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게 할 수 있는 다른건 없을 것이다. "여보, 우리 아들이 컴퓨터를 ..

■ 정원 아이템 목록 및 정원 꾸미는 과정 잉여력이 폭발하여 만들어본 정원 아이템 목록 ㅋㅋ 당연하게도 뒤로 갈수록 아이템의 가격은 비싸지며 그 덕분에 판매해야 하는 횟수도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구매하는 과일나무의 경우 거의 10,000원에 가까울 정도. 정원 아이템을 구매할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정원의 모습 다 완성되면 축하합니다! 하는 메시지와 함께 폭죽이 가볍게 터진다. 이러한 숨은그림찾기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이, 정원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려고 과정은 열의를 갖고 하나 완성되고 나면 더 이상 흥미를 가질 요소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이런 식으로 끝을 보는 꾸미기 게임 PC 버전으로는 잘 찾아보기가 어렵고,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식의 무한한 정원 꾸미기 게임이 모바일로 계속 ..

지금은 모바일 게임인 꿈의 정원(Gardenscapes)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Playrix에서 나온 PC 버전이 원조인 이 게임은 숨은그림찾기게임 즉, Hidden Objects Game의 원조라고 해도 좋을만큼 꽤 유명하다. 이 이후 저택 꾸미기, 농장 꾸미기 등 다양한 버전이 나왔지만 어쨌든 내 기준으로 원조라고 생각하는 가든스케이프(Gardenscapes)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 프롤로그 및 도입부 나의 경우 이러한 종류의 게임들은 모두 다음 게임팩에서 유료로 구매하였고 언어는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서 게임 진행에 큰 무리가 없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프롤로그 역시 한글로 다 기재가 되어있다. 건너뛰어도 관계없는 부분이지만, 어쨌든 게임 중 돌아가신 것으로 나오는 할아버지의 유산인 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