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스케이프(Gardenscapes) PC 버전, 히든오브젝트 게임 리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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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 아이템 목록 및 정원 꾸미는 과정

잉여력이 폭발하여 만들어본 정원 아이템 목록 ㅋㅋ 당연하게도 뒤로 갈수록 아이템의 가격은 비싸지며 그 덕분에 판매해야 하는 횟수도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구매하는 과일나무의 경우 거의 10,000원에 가까울 정도. 

정원 아이템을 구매할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정원의 모습

다 완성되면 축하합니다! 하는 메시지와 함께 폭죽이 가볍게 터진다. 이러한 숨은그림찾기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이, 정원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려고 과정은 열의를 갖고 하나 완성되고 나면 더 이상 흥미를 가질 요소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이런 식으로 끝을 보는 꾸미기 게임 PC 버전으로는 잘 찾아보기가 어렵고,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식의 무한한 정원 꾸미기 게임이 모바일로 계속 쏟아져나오는가 보다.

이건 다른 느낌으로 꾸며본 정원의 모습.

 

■ 기타 소소한 요소들

1. 강아지

정원 아이템 중에 개집을 구매하면 반드시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개집이 있다는 건 곧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 이 정원꾸미기 시리즈에선 강아지는 꼭 등장한다. 개집을 구매하고, 강아지를 들이고 나서는 강아지와 관련된 이벤트도 간혹 나오기는 한다. 이 가든스케이프에서는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워낙 한지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2. 전화, 편지, 신문

물건찾기게임을 진행하지 않을 때에도 간간히 이벤트는 있다. 전화벨이 울리면서 통화가 진행되기도 하고 편지를 읽어야 할 때도 있다. 전화 같은 경우나 중요하지 않은 편지는 건너뛰기가 가능하다. 물론 간혹 편지 중에도 반드시 읽어야 한다며 오스틴이 메시지를 띄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편지 중에는 간혹 돈을 주는 편지도 있어서 은근 쏠쏠하다. 신문의 경우 하다보면 자동으로 표시되는데 결국 게임의 끝에는 자동적으로 정원 컨테스트에서 우승했다는 기사가 뜬다.

3. ?를 누르면...

게임 리뷰가 다 끝날 때쯤에야 공개하는... 이 친절한 팁 ㅋㅋ 게임할 때 좌측 초록색 메뉴 옆의 '?'를 누르면 친절하게도 설명이 다 자세하게 뜬다. 나는 다음 게임팩이 아직 종료되기 전 한참 예전에 이 게임을 했었기 때문에 한글판으로 아주 쉽게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영어판이라고 해서 되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이런 설명을 안 봐도 크게 어려울 건 없을 것이다. 아, 시간제한 모드일 때 손님이 원하는 물건을 빨리 안 찾아주면 하트가 하나씩 없어진다는 점 게임 리뷰가 다 끝나갈 때쯤에야 적어본다. ㅋㅋ

어쨌든, 요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꾸미기 게임의 원조는 이 gardenscape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 게임의 주인공인 오스틴은 다음 후속작에서도 등장한다. 정원 꾸미기는 두번, 그리고 저택 꾸미기는 한번. 두번의 정원 꾸미기 게임에서 차이점은, 이 가든스케이프1의 정원은 주인이 따로 정해진 정원이고, 가든스케이프2의 정원은 오스틴네 가족이 소유한 정원이라는 점이다.